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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직장생활 마지막의 뒤끝.

8월쯤, 회사근처에 산다는 사람 한명이 내수로 들어왔다.
그런데, 그보다 먼저 영업으로 들어왔던 직원이 들어온지 3일만에 못하겠다고 나가버렸고,
그당시 내수쪽엔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이라,
8월에 들어온 신입에게 영업쪽 일을 시켰다.(일딴 사람이 급하니 한번 해보라는 식.)

그러구선 한달이 지났고.. 그 신입이 아무말이 없자, 내수쪽에 다른 직원을 채용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일은 그 이후부터 생겼다.
내수로 들어온 직원은 잘 적응을 하고 있었지만.
영업으로 들어간 직원은 영어라는 벽 때문에, 업무의 내용도 파악 못하고 같이 일하는 분의 지시에만 따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기 일이란 생각도 안들고,
영업팀은 매일매일을 e-mail 확인으로 하루 업무를 시작하는데, 그 직원은 해석할 줄도 몰랐던 터라
직접 대답을 줄 수 없으니 같이 일하는 분으로썬 그냥 이것저것 하라고 시키는 부분에서.. 못마땅한게 생기기도 했던 모양이였다.


나랑은 동갑이라 말이 통했던지.. 처음 들어오자마자 메신저를 등록하고는 자주 얘기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요새 자꾸 관두고 싶다고 너무 적응이 안된단 말을 자주 하길래,
내가 보기에도.. 너무 적응을 못해보이고, 또 나이가 나이인지라...ㅠ,.ㅠ; 맘 편한대로 하라는 말밖에 할수가 없었다.



그런데..
어젠 휴가로 하루 셨는데, 잠깐 메신저 들어왔더니 그 직원한테서 쪽지가 와있었다.
'ㅇㅇ씨 내일 출근 하면 나 아마 없을꺼에요.. 잘 지내고, 가끔 메신저에서 보면 아는척해요~'<ㅡ 이런 내용이였다.


헉;
깜짝 놀래 메신저로 말을 걸었더니 대답을 하는것이다.
같이 일하는 분께 말씀 드린거냐고, 팀장님 출장가셨는데 어쩔려구 오늘까지만 나오는거냐고.
아직 아무 말도 못했다고. 맘도 못정한 듯 별 말이 없길래.. 그래서 설마 오늘 얘길 해서 며칠 시간은 주겠지.. 했는데.
당장 오늘 출근해보니 잠수다.


그러구선 핸드폰은 꺼져있고...
메신저에 보이길래 어찌된거냐고 말걸었더니.. 책상 서랍속에 사직서 넣어놓고 왔다고, 도저히 너무 힘들어서 못가겠다는 거다.


자기가 지원한 분야가 아닌데다, 자기생각엔. 할줄 아는 범위를 넘어선 일이였지만,
그래도. 여기가 첫회사도 아니고, 그만큼 나이도 있고...어찌그리 무책임하게 행동을 할 수가 있을까?
그것도 어제 월급날이였으니 딱 월급만 받고 관둔 셈이니 말이다.
같이 일했던 분께는 한마디 말도 없이..






하지만.
제일 배짱?스러운건 이 동네에 산.다.는. 거~ ㅡ0ㅡ;;;;;

by 작은세상 | 2007/10/24 14:45 | 『꿍시렁꿍시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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